"메시는 아름답고 호날두는 완벽하다. 하지만 나는 이니에스타를 가장 좋아한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이 '신계' 메시-호날두에 대해 '우열을 가릴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20일 네덜란드 축구잡지 헬덴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메시는 아름답고(beautiful), 호날두는 완벽한 기계 같다(a perfect machine)"라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메시와 호날두 중 선호하는 한 선수를 꼽아달라'라는 질문에 "메시와 호날두는 전체적으로 많이 다르다. 나은 선수를 꼽을 수가 없다"라며 "메시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테크닉과 많은 골을 넣는 능력을 지닌 기막힌 드리블러다. 호날두는 그냥 하나의 기계처럼 완벽한 선수다. 힘과 지혜가 적절하게 조화되어있고, 언제나 완벽하게 공을 포착해 골로 연결한다. 두 선수는 같은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바르셀로나)를 가장 좋아한다. 그는 대단히 독특한 선수이며, 그 어떤 선수보다 빠르면서도 기막힌 패스를 뿌린다"라고 격찬했다. 이어 "이니에스타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플레이를 하고,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곳을 보는 시야를 갖고 있다"라며 "그러면서도 항상 차분하다. 놀라운 선수"라며 경탄을 아끼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아르옌 로벤(30·바이에른 뮌헨)에게 달렸다. 그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만약 로벤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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