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야수 임 훈이 깜짝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연패 뒤 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SK가 연장 접전 끝에 NC를 제압했다. 2연패를 벗어나고 2연승을 달렸다. SK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연장 10회초 터진 임 훈의 결승 2루타로 1점차 신승을 거뒀다. NC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2승1패)를 가져갔다.
임 훈은 지난 17일 뒤늦게 1군에 올라왔다. 17일 한화전에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일 NC전 3타수 1안타, 21일 NC전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임 훈은 9회까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었다. 하지만 10회 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1사 1루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날렸다. 힛앤런 작전이 나와 이미 스타트를 끊었던 조동화는 홈까지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임 훈은 "힛앤런 사인이 나서 무조건 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침 높은 공이었고, 땅볼로 굴리려고 찍어 쳤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간절했었다. 팀이 안 좋은 상황인데 이럴 때일수록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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