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이 정형돈에 힘을 보탰다.
22일 MBC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 본투표가 진행됐다. 서울 중구 동대문 미디어 센타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MBC 로비에서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투표가 거행됐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는 '군소정당 후보' 정형돈을 지지하고 나선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 멤버 6인 전원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정형돈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정하나(징거)가 정형돈에게 온라인 투표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에이핑크, 시크릿, 인피니트 등 아이돌과 친분을 쌓았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분에서는 정형돈이 '후원의 밤'이란 행사를 열고 자신과 친분이 있던 아이돌 멤버를 초대, "내가 당선된다면 나를 뽑아준 아이돌에게 '무한도전 연간 이용권'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이어 아이돌 멤버들에게 스마트폰을 꺼내라고 말한 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후보 기호 '나' 정형돈을 전폭 지지할 것을 선언합니다. '무한도전'을 보장할 격식 없는 후보. 가식 없는 후보. 정형돈을 함께 지지해주십시오"라는 글을 SNS에 올리도록 하기도 했다. 에이핑크와 시크릿 정하나는 이런 약속을 지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것.
한편 '무한도전'은 17일과 18일 양일간 전국 10개 도시에서 사전투표를 진행, 시청자 8만 3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 투표는 22일 오후 6시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두 곳에서 진행되며,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도 실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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