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응원가를 불러줘서 색달랐다."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고국팬들 앞에서 뛰는 PSV 코리아투어. 박지성(33)의 감회가 새로웠다.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전, 후반 6분 교체 아웃되는 순간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수원 서포터스가 박지성 응원가인 '위숭빠레'를 합창했다. 응원가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이후에도 계속됐다. '위숭빠레'는 박지성의 네덜란드어 발음이다.
경기에서는 0대1로 패했지만 박지성의 표정은 밝았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수원전 경기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선수로 치면 망했다. 그래도 승패가 중요한 경기가 아니라 다행이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자신의 응원가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듣는 기분도 색달랐다. 그는 "네덜란드가 아닌 한국에서 응원가를 불러줘서 색달랐다. 에인트호벤 팬들이 왜 이렇게 쉽게 응원가를 만들었는지 알겠다"고 했다.
그의 고향인 수원 팬들과도 작별 인사를 했다. 1만5000여명의 팬들이 박지성의 현역 마지막 무대를 만끽했다. 박지성은 "오랜만에 수원에서 경기해 기쁘다.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수원에서 경기를 해서 만족스럽다. 수원도 좋은 경기를 했다. K-리그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원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향 팬 앞에서 펼친 마지막 경기를 "망쳤다"고 평가했지만 미련은 없다. 그는 "오늘 경기는 안뛰었어야 했는데"라고 웃으면서 "전혀 미련이 없다. 팬들이게 이런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서 기뻤다. 한 경기(경남전)가 남았으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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