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 2볼넷 2득점을 올리며 팀의 9대2 대승을 이끌었다.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결승 솔로홈런을 때린데 이어 이날 또다시 팀 승리를 이끄는 쐐기 홈런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린 것은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지난해 9월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처음이다. 주포 프린스 필더의 부상으로 지난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3번 타순에 기용되고 있는 추신수는 장타력을 높여가며 중심타자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신수는 타율 3할1푼에, 출루율은 4할3푼6리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서 풀카운트 끝에 상대 선발 로비 레이로부터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이어 애드리언 벨트레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2회 추신수의 득점을 비롯해 3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4회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볼카운트 2B에서 레이의 3구째 바깥쪽 87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추신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레이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추신수는 5회 볼넷을 추가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7회에는 좌익수플라이로 아웃됐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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