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23일 오후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공식확인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OCA)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를 아시아올림픽이사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각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OCA에 연락을 취한 결과 , 북한의 참가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아시아 스포츠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경우,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5회 연속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총 참가횟수는 지난 1974년 테헤란 대회 첫 참가 이후 9회에 이른다.
조직위는 지난 19일 OCA를 통해 북한 NOC에 오는 6월20일 마감하는 인원 엔트리 등록에 대한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북한이 OCA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6월 20일까지 인원엔트리를 보내고 8월 15일까지 명단엔트리까지 보낸다고 밝혀와 북한의 참가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월1일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열리는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대한민국-쿠웨이트 대표팀의 축구경기도 좀더 의미 있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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