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소사가 무난한 첫 등판을 마쳤다.
소사는 넥센이 나이트를 방출한 뒤 데려온 대체 외국인 투수다. 지난해까지 2년간 KIA에서 뛰었고 총 52경기에 등판해 18승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넥센과 계약했던 소사는 지난 22일 팀에 합류했고 대구로 내려와 24일 넥센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을 했다.
6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져 홈런 2개 포함 5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홈런 2개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은 피칭이었다.
최고 152㎞까지 기록한 싱커(54개·142∼152㎞)를 중심으로 직구(14개·144∼148㎞)와 슬라이더(29개·132∼140㎞), 체인지업(8개·125∼130㎞) 등을 섞어 던졌다.
1-0으로 앞선 3회말 나바로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4회말엔 최형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둘 다 가운데로 몰린 투심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6회초 박병호의 투런포 덕분에 3-3 동점을 기록한 뒤 6회말까지 던진 뒤 내려온 소사는 7회초 서건창의 1타점 3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그러나 첫승은 다음 기회로 넘어갔다. 8회말 최형우의 역전 투런포가 나오며 넥센이 4대5로 패했다.
경기후 소사는 "지난해보다 돌아온 올해 잘하고 싶었다"면서 "삼성에는 좋은 타자들이 많아 집중하고 신경썼는데 결국 3실점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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