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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아쉽게 준결승에서 졌지만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중국과 3,4위전은 서로를 잘 아는 상황에서 치르는 경기다. 조별리그에서도 맞붙었다. 3,4위전은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싸움이다. 선수들에게도 승리가 중요하다.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주와의 준결승에서 막판 체력난조를 드러내며 1대2로 패한 부분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윤 감독은 "2003년 태국 대회서 3위를 한 게 최고 성적인데 선수단이 그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자는 목표를 설정했었다.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인 3위를 하고 싶다. 선수들과 같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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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속에 이틀에 한번꼴로 열린 조별예선의 살인 일정부터 준결승까지 열흘간 4경기를 소화한 한국과 중국 모두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무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있다.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감독으로서 고민되는 부분이 많다. 마지막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 구성을 해 대회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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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예선과 준결승에서 눈부신 투혼을 선보인 '캡틴'조소현은 "3,4위전이라는 압박감은 없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게 하려고 분위기 전환을 위해 노력하셨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중국에는 W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서로를 잘 아는 상태다. 상대의 장단점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공유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함없는 자신감으로 마지막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여자축구아시안컵 한국과 중국의 3-4위전은 25일 오후 6시45분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