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사건을 파헤쳤다.
동생 소원(가명) 양을 잃은 언니 소리(가명)는 새엄마와 살았던 454일간의 일을 털어놨다.
소원이의 사망 전 이들의 집에는 이상할 만큼 수도요금이 많이 나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언니 소리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내 머리를 넣었다. 기절해서 정신이 어디 갔다가 깨어나고 몇 분 동안 그랬다. 동생은 거꾸로 세워서 잠수시켰다. 그땐 무조건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 뿐만 아니었다. 두 아이는 집에서 잠시라도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다.
소리는 "집에서 소변을 누면 더 안 좋은 일이 생긴다. 학교에서 모든 볼일을 다 보고 최대한 비우고 와야 한다"며 "화장실을 가게 되면 소변이 묻은 휴지랑 대변 묻은 휴지를 먹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학대를 받았음에도 이들 자매는 계모에 대해 동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놀랍게도 계모의 폭행으로 동생을 잃은 언니는 계모를 기다리며 "돌아오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칠곡 계모 사건의 피해자들이 스톡홀름 증후군(가해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현상)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즉, 인질로 잡혔을 때 범인이 나를 죽일 줄 알았는데 당장 죽이지 않고 따뜻한 말 한 마디를 건네거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자 범인에게 동화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11일 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을 본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정말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아이들 너무 불쌍해",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화가 치밀어", "그것이 알고 싶다 칠곡 계모 사건, 인간 맞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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