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가 드디어 '롤챔스'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삼성 블루는 2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4' 결승전에서 나진 실드를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창단 첫 우승은 물론 비시즌에선 최강자라는 오명을 한번에 벗어냈다.
배어진의 활약으로 1세트를 가볍게 물리친 삼성블루는 2세트에서 나진 유병준에게 일격을 당하며 1-1로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3세트에서 공격적인 성향의 정글러 이다윤이 배어진과 힘을 합쳐 승리를 낚아냈고 이어 4세트에서도 배어진이 나진의 방어를 뚫어내며 마침내 팀에 우승을 안겼다. 배어진은 삼성 오존팀 시절 우승에 이어 팀을 옮긴 후 또 다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동시에 MVP에 올랐다.
삼성은 형제팀 오존에 이어 블루까지 롤챔스를 제패하며 신흥 명가로 떠올랐다. 삼성 블루는 이날 우승 덕에 서킷 포인트에서 SK텔레콤 T1 K팀과 똑같은 450점을 기록,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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