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5명이 사망했다.
26일 오전 9시 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고, 36명이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대원 1명도 구급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모두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들은 지상 2층 계단과 화장실에서 4명, 지하 1층 공사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1명이 각각 발견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일산백병원과 동국대병원으로 후송된 2명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파악, 사망자 수를 애초 7명으로 발표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로 살아나 총 5명이 사망했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36명 중 중태자가 7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들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2~3층 주차장에도 확인되지 사상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한 근로자는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이 번졌다"며 "용접작업 전에 가스밸브를 차단했지만 제대로 확인은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로자가 제대로 가스밸브를 제대로 차단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인근 교통이 통제돼 터미널 주변이 큰 혼잡을 빚고, 터미널 근처에 있는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서는 전동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이후 약 한시간 반 만에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고양종합터미널에서 일어난 화재로 5㎞ 떨어진 화정터미널에 임시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고양터미널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30개 노선 가운데 화정터미널을 거치는 19개 노선을 뺀 나머지 11개 노선 차량은 임시정류장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고양터미널에서 화정터미널까지 승객을 수송하는데는 전세버스 2대가 투입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더이상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정말 불이 크게 났구나",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왜 자꾸 사고가 나는지 안타깝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그래도 2명이나 사망자가 줄어서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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