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후보가 제기한 농약급식 논란이 서울교육감 선거전까지 번졌다.
보수계열인 문용린 서울교육감 후보는 27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산하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된 식재료 중 일부에 대해 교육청이 자체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된 사례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문용린 후보는 "친환경유통센터와 거래하는 수집 도매상이 공급하는 식재료에 대한 샘플 검사를 진행해 잔류농약이 발견될 경우 전량 폐기 처분한다는 박원순 후보의 주장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학교로 배달된 식재료 중 일부에 대해 서울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 등에 의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건씩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이 중에는 친환경유통센터에서 공급한 식재료도 포함됐다는 게 문용린 후보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진보단일 조희연 후보는 "보수 문 교육감은 전임 민주진보 교육감이 추진해온 무상급식 자체는 물론 친환경 무상급식 또한 반대해왔다"며 "만약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됐다면 학교 급식의 1차 책임자는 지방자치단체장(박원순)이 아닌 교육감(문용린)"이라고 반박했다.
조희연 후보는 "문 교육감은 올 초 친환경 식재료 구매율을 70%에서 50%로 떨어뜨린데 이어 식재료 구매 방식도 기존의 서울시 친환경 유통센터 대신 학교자율에 맡기도록 했다"며 "이는 매우 무책임한 규제 완화"라고 지적했다.
'농약급식' 주장에 네티즌들은 "농약급식, 정몽준 후보의 반전 공략인가" "농약급식, 누구 말이 맞는 건지" "농약급식, 감사원이 해명에 나서야 할 듯" "농약급식, 서울 시장 선거 새 이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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