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아드난 야누자이(19·맨유)가 벨기에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야누자이는 27일(한국시각)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1분에 교체 출전했다.
코소보계 아버지와 알바니아계인 어머니, 그리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가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경기였다. 그는 알바니아, 벨기에, 터키,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위해 벨기에를 선택했다. 마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도 평가전에서 그에게 A매치 데뷔전의 기회를 부여했다.
그는 벨기에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첼시)와 바통터치를 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대신 후반 16분 투입된 디보크 오리지(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야누자이는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5대1 대승에 힘을 보탰다.
19세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여유가 넘쳐났다. 그는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8만명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어봐서 부담감이 없었다. 벨기에 대표팀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벨기에의 경기를 봐왔기 때문에 어떤 점을 원하는지 알고 있었다. 많이 떨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빌모츠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야누자이가 팀 수준을 높여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더 많은 경쟁을 치러야 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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