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내 최종 평가전에서 부상 변수를 피하지 못했다.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의 무릎 부상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가토모는 27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프로스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후반 34분 이노하 마사히코(이와타)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서 나가토모는 측면 돌파 뿐만 아니라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팀 공격에 일조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왼쪽 무릎 통증 기미를 보이더니, 결국 벤치행을 택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나가토모는 경기 후 피곤하다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 역시 "나가토모는 풀타임으로 뛰게 할 계획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가토모를 대신한 이노하는 "(나가토모의) 타박상 때문에 역할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한 타박상인지 심각한 부상인지는 체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다.
나가토모는 지난해 3월과 4월 두 차례나 인쪽 무릎 연골과 인대를 다쳤다. 그러나 수술 대신 재활을 하면서 복귀한 바 있다. 당시 수술을 받지 않은 게 결국 부상 재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나가토모가 부상 재발을 했다면 월드컵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하다'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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