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골문 전쟁, 스타트는 정성룡(수원)이 끊었다.
정성룡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포진한 골키퍼 자리는 홍명보호에서 가장 치열한 격전지다. 골키퍼 장갑의 주인공은 단 한명이다.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 일부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다른 포지션과 달리 월드컵대표팀이 소집된 첫날인 12일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보충수업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일 같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튀니지전을 앞두고 홍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졌다. 정성룡과 김승규 중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 홍 감독의 A대표팀 취임 뒤 치러진 14차례 승부에서 정성룡이 9회, 김승규가 5회 출전했다. 정성룡은 경험이 풍부하다. 김승규는 최근 컨디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튀니지전에 낙점받은 선수가 한발 앞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첫번째 평가전, 홍 감독의 선택은 정성룡이었다. 정성룡은 28일 튀니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정성룡의 이날 활약은 별 다섯개 만점에 세 개 정도 줄 수 있었다. 다부진 각오와 집중력은 돋보였다. 지난 K-리그 경기에서 문제가 됐던 공중볼 처리는 많이 개선된 모습이었다. 전반 34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한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머리 위로 빠르게 넘어오는 볼은 골키퍼가 가장 어려워 하는 볼 중 하나다. 정성룡은 이를 잘 막아냈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도 탁월한 판단과 위치선정으로 정확히 펀칭을 했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전반 41분 오른쪽 코너킥을 막기 위해 뛰어나갔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실점 장면은 어쩔 수 없었다. 상대가 워낙 잘찼다. 전반 43분 단독돌파에 성공한 다우아디를 막기 위해 각도를 좁히고 나왔지만, 정교한 왼발 슈팅에 무너졌다. 각도 자체를 좁히는 장면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슈팅 방어력은 정확히 체크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 없었다. 전반 42분 아크정면에서 야햐의 슈팅을 막아낸 장면은 좋았다. 상대가 수비에 주력해 이후 이렇다할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아직 주전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일단 정성룡이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는 못했다. 홍명보호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그 곳에서 홍명보호의 주전 수문장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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