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이후 그의 출전시계가 멈췄다. 오른 무릎 건염으로 2013~2104시즌을 일찌감치 끝냈다. 40여일의 공백, 우려는 기우였다. 홍명보호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은 명불허전이었다.
후반 32분 하대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까지 그는 건강하게 77분을 소화했다, 한달 이상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농익은 플레이를 펼쳤다.
그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됐다. 좌우로 공간을 넓혀주는 패스는 자로잰 듯 정확했다. 2~3명의 수비를 거뜬히 달고 다니는 볼 키핑 능력에 홍명보호가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그러나 그의 활약에도 홍명보호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내 마지막 평가전에서 튀니지에 0대1로 패했다.
그의 표정에도 패배의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 나왔다. "팀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다. 기성용은 "분명한 건 여기서 더 좋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희망을 갖고 앞으로 뭘해야 할지 알면서 준비하면 러시아와의 첫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부상 부위도 큰 문제가 없다. 그는 "무리되지 않을까 염려가 있었던건 사실이다. 때문에 100% 경기력은 기대 안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황보라母, 사고로 시퍼런 턱멍에도 손자 걱정...눈물 흘리며 "첫 낮잠 괜찮나"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절친 지예은 한마디에 감동 "재산 절반 주겠다고" ('아니근데진짜') -
[인터뷰①] '아너' 정은채 "선택하기 어려워 도망다녔지만..연기하며 마음 힘들어"
- 1."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2.'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3."오히려 지금 매 맞는 게 낫다" 완벽주의자인가? '위태위태' 야심차게 고른 아쿼의 갈짓자 행보, 그런데 상대팀 반응은 '우와', 베테랑 사령탑, 눈 하나 깜짝 안한다
- 4.'월드컵 우승 하겠습니다' 일본 이러다 대국민 사과각, 쿠보-미토마-도안 '일본 3대장' 합쳐도 겨우 손흥민급...최강 자부 2선 부진 한숨
- 5.SSG 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 쾅! '챔필 가볍게 넘겼다' [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