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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이 유·무형의 자원을 공유해 사용하는 경제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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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닐슨이 발표한 '글로벌 공유경제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 2명 중 1명(49%)은 재정적 이득을 위해 공유경제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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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의 절반이 넘는 56%가 재정적 이득을 위해 공유경제를 통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대여해서 사용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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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지역 응답자의 81%가 공유경제를 통해 대여해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반면 북미 지역 응답자의 43%만이 공유경제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공유경제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 또는 대여하고 싶은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 대한 전세계 평균 답변에서는 '전자제품(28%)'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교육·서비스(26%)', '전동 공구(23%)', '자전거(22%)', '의류(22%)', '생활용품(22%)', '스포츠용품(2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응답자들의 경우 '의류(25%)'와 함께 '전자제품(25%)'을 공유 또는 대여할 의향이 가장 높은 아이템으로 꼽았으며, 이어서 '아웃도어/캠핑 용품(23%)', '자동차(19%)', '생활용품(19%)', '스포츠 용품 (19%)', '자전거(18%)' 등이 선정됐다. 주로 스포츠·레저 관련 분야의 아이템에 대한 공유 또는 대여 의향이 높은 것이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2008년 로렌스 레식 하버드대 교수가 '리믹스'라는 저서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여러 사람이 공유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는 소비 경제를 지칭하며,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의 발달 및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미디어 포브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유경제 도시로 서울이 언급된 바 있으며 서울에는 자동차를 공유하는 '쏘카', 아이들의 옷을 온라인으로 교환해 의류 구매 비용을 절약시켜 주는 '키플', 소셜 다이닝 '집밥' 등 70여개의 공유기업이 설립돼 있다.
닐슨코리아 신은희 대표이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공유경제에 대해 개방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유경제는 '그린 이코노미'의 실현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사회공익 인프라를 창출할 수도 있는 만큼 공유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