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침묵을 깨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사구 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만에 멀티 히트 경기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에서 2할9푼7리로 끌어올려 3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출루율도 4할2푼3리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0-0이던 2회 2사 만루에서 터졌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우완 선발 사무엘 데두노의 83마일(약 134㎞)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선취점을 만들어낸, 그리고 3타점짜리 천금 같은 안타였다.
3-2로 앞선 4회 2사 후에도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2사 3루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앞서간 8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오도어가 만든 결승점을 잘 지켜 5대4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미네소타와의 원정 4연전을 3승1패로 마쳤다. 31일부터는 인터리그 경기로 내셔널리그의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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