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과 천당을 오간 박주호(마인츠)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안타까움이 공존했다.
박주호가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박주호는 29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한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대신 홍명보호 최종엔트리에 대체 발탁됐다.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떠난 박주호는 "승선했다는 기쁨보다 부상으로 탈락한 진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다. 그 마음을 안다. 기뻐할 수 만은 없다"고 밝혔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김진수의 부상 회복을 마지막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훈련을 시작한 박주호를 발탁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박주호는 미국 마이애미에서부터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조깅을 할 수 있고, 축구화를 신고 훈련할 수 있다. 엔트리 탈락 이후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꾸준히 체크를 하셔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면서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독일에서 시즌을 보내던 몸 상태를 빨리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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