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중앙 수비수 한용수(24)와 황인호(24)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둘은 장기 부상 리스트에 올라섰다. 제주는 12라운드까지 총 11골을 내줬다. 리그 최소 실점 5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한용수와 황인호가 복귀하면서 수비라인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게 됐다. 전술 운용의 폭도 넓어졌다. 2012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한용수는 중앙 수비수임에도 스피드와 대인방어가 뛰어나 뒷공간이 약했던 제주 수비진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처방전이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 당시 한용수를 지도했던 박경훈 감독은 한용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번외지명으로 합류한 대구대 출신 황인호는 홍정호의 뒤를 잇는 제주 출신 프랜차이즈 수비수다. 2008년 오현고와 제주선발의 주장으로 백운기와 전국체전 우승 신화를 이끌었다. 중앙 수비수로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고 투지가 넘친다. 또 헤딩력이 좋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히든카드다.
박경훈 감독은 "한용수와 황인호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수비 기대주들이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성공적으로 복귀해 기쁘다. 이들의 합류로 수비 로테이션을 잘 기용하면 수비력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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