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방망이가 터지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롯데는 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정 훈의 투런포를 포함해 18개의 안타를 치면서 두산에 14대5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역대 팀 최다안타인 29개의 안타를 치면서 23대1의 22점차 대승을 거뒀던 롯데의 방망이는 다음날도 식지 않았다.
1회초 전준우 박종윤의 2루타 등 4안타와 볼넷 1개로 간단히 3점을 선취한 롯데는 3회초에 볼넷 2개와 안타3개로 3점을 더 얻으며 초반부터 확실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5회초엔 강민호의 희생플라이와 정 훈의 시즌 마수걸이 투런포로 3점을 추가해 9-1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롯데는 정 훈과 전준우 손아섭 히메네스 박종윤 황재균 문규현 등 1번부터 7번까지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정 훈은 1회 볼넷, 2회 볼넷, 3회 좌측 2루타, 5회 좌월 투런포 등 4연타석 출루를 해 전날까지 9연타석 출루에 더해 13타석 동안 연속 출루를 기록해 역대 연속 타석 출루 타이 기록을 세웠다. 7회초 신기록에 도전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신기록엔 실패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6⅓이닝 동안 6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5이닝 동안 10안타 9실점하는 부진으로 시즌 7패째(2승)를 안았다.
두산 민병헌과 김현수는 각각 22경기 연속 안타로 두산 팀 최다 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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