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부인 이무경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현 부인 이무경(47) 씨가 고승덕 후보의 딸이 올린 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무경 씨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편의 딸이 쓴 글을 읽고 하늘이 노래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며 "남편은 딸이 아빠의 사랑을 필요로 했는데 많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가슴아파 했고, 우리 부부는 함께 울었다"고 전했다.
이 씨는 고릴라 모양의 로봇 인형과 색종이로 접은 듯한 카네이션 등이 놓인 고승덕 후보의 책상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이 씨는 신혼 초 고 후보의 책상 위에서 이 물건을 치웠다가 도로 갖다 놓으라며 화내는 남편에 서운해했던 일화를 전하며 "지금도 남편 책상에는 (남매의) 물건들이 고스란히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제가 미움의 원인이 되었다는 건 지금까지도 제 마음의 한구석에 짐으로 남아 있다. 저도 아이들과 인사 한번이라도 나누고 싶었지만 거절당할까봐, 그것이 더 상처를 줄까봐 감히 다가가지 못했다"면서 "따님이 이 글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한 가지만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두 아이의 어렸을 적 물건들을 옆에 두고 보면서 잊지 않고 늘 그리워하고 있었다는 것을요"라고 전했다.
앞서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은 내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고승덕 부인 이무경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승덕 부인 이무경 씨 용기내서 심경 고백했네", "고승덕 부인 이무경, 고승덕 후보 책상까지 공개했네", "고승덕 부인 이무경, 남편의 마음 대변" "고승덕 부인 이무경, 남편이 안쓰러운듯", "고승덕 부인 이무경, 오해 풀어주려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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