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가 임성순 회장의 취임과 동시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올림픽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레슬링협회는 2일 서울 태평로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제33대 임성순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빌보트코리아 회장인 임 회장은 중·고교 시절 레슬링 선수로 할약했다.
임 회장은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을 딛고 국가 엘리트 스포츠의 대표 효자종목으로 재도약하고자 한다"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 회장은 레슬링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레슬링 전용체육과 건립 레슬링 꿈나무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일선 지도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 전개 레슬링 원로를 위한 복지사업 전개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레슬링인의 숙원 사업인 레슬링 전용 체육관 건립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기업 추진 및 협회 운영 기금으로 건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족한 자원은 기금 모금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 감사에서 문제를 지적받은 것을 거론하며 "오명을 벗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확립하기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고 대대적인 혁신을 이룰 것이다. 클린위원회를 구성하고 클린 신고 상담센터를 상시 운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현우, 정지현, 류한수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후보 및 전해섭 여자대표팀 감독,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 박장순 자유형 감독이 참석해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 감독은 "아시안게임까지 100여일 남았다. 안한봉, 박장순 감독과 함께 많은 얘기를 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특별훈련을 통해 좋은 성적을 내자고 했다. 특히 그레코로만형 전체급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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