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일본인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이와쿠마 히사시(33)도 소리없이 강한 투수다. 상대적으로 둘 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매우 알찬 피칭을 해주고 있다.
이와쿠마는 5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그는 이날 미국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안타 7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애틀은 시거와 길레스피의 타점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와쿠마는 애틀랜타 선발 마이너(7이닝 1실점)와의 팽팽한 투수전에서 승리했다. 이와쿠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6으로 낮아졌다. 시애틀 마무리 로드니는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와쿠마는 올해로 메이저리그 진출 3년째를 맞고 있다. 첫 해였던 2012시즌엔 처음 불펜에서 던지다 시즌 중반 선발로 돌아 9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풀타임 선발로 등판 14승,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면서 통한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올해 역시 시애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와쿠마는 스프링캠프 때 오른손 중지를 다치는 바람에 4월 한달을 까먹고 5월부터 빅리그에서 등판하고 있다. 출발이 늦었지만 이미 안정 궤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다나카는 8승(1패), 다르빗슈는 5승(2패),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는 4승(3패)을 기록 중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는 11세이브(1승1패), 평균자책점 0.76.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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