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투수 이와세 히토키(40)가 11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와세는 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나고야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이와세는 1사 후에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1패10세이브, 평균자책점 2.65. 물론, 구위는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으나 불혹의 나이에도 씩씩하다.
1999년 주니치에 입단한 이와세는 22세이브를 거둔 2004년부터 올 해까지 11년 동안 매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다섯차례 세이브 1위를 차지했고, 2005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최다인 46세이브를 거뒀다. 후지카와 규지(당시 한신 타이거즈, 현재 시카고 컵스)가 2007년에 46세이브 고지에 오르면서 최다 타이 기록이 됐다. 역대 3위는 사사키 가즈오(당시 요코하마)가 1998년에 기록한 45세이브다.
던질 때마다, 구원에 성공할 때마다 일본 야구사가 달라진다.
이와세는 7일 팀 승리를 지키면서 통산 392번째 세이브에 성공해 자신의 기록이자 일본 프로야구 최다 기록을 1개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다카쓰 신고의 286세이브이고, 사사키가 252개로 뒤를 잇고 있다.
이와세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으로 매 시즌 50경기 이상 등판했다. 또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으로 20세이브 이상, 2005년부터 9년 연속으로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854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모두 일본 프로야구 최다 기록이다.
이와세는 지난 해 말 오승환이 한신에 입단했을 때 "오승환에 대해 잘 모른다. 한 시즌에 47세이브를 기록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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