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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이번 대회에 국적을 바꿔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며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한국, 온두라스, 러시아 등 7개 나라만이 순수한 국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바뀌어 이번 대회에 국적을 바꿨거나 혼혈인 선수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3월까지 FIFA가 남자 선수의 국적 변경을 승인한 사례가 174명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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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같이 H조에서 맞붙을 알제리가 이와 관련해 많은 혜택을 받았다. 알제리는 이번 대회에 나오는 23명 가운데 16명이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7명이 프랑스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23명 가운데 17명이 프랑스에서 태어났고 그 가운데 프랑스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낸 선수 8명을 기용했다. 벨기에도 다국적 팀이다. 최근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겠다고 직접 선택한 아드난 야누자이를 비롯해 모로코 주니어 국가대표 출신 나세르 샤들리, 케냐계인 디보크 오리기 등이 포진해 있고 전력의 핵심인 로멜루 루카쿠는 아버지가 콩고 국가대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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