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투스 블레이저스가 라이벌 웨이브즈에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7일 서울 고척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제니스 아이스링크 한국 독립 아이스하키리그(KIHL)' 4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웨이브즈를 5대3으로 꺾고 지난 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고 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연패를 끊어야 했던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상대가 웨이브즈라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더 특별했다. 1피리어드 12분 37초, 웨이브즈 골문 앞에서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신희철이 첫 골을 성공시켰다. 퍽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자리싸움 중에 터져 나온 골이라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고, 이후 쉴 새 없이 바디체킹이 쏟아졌다.
바디체킹은 보는 사람은 즐겁지만 맞부딪히는 선수들에게는 위험 부담이 크다. 크고 작은 부상이 속출했고 이경우와 부딪힌 함정우는 골반 부상으로 경기 중 남은 시간의 출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신희철의 골 이후 웨이브즈의 김동연이 만회 골을 넣어 1-1로 1피리어드를 마친 양 팀의 희비가 갈린 것은 2피리어드였다.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2피리어드 초반 김규헌의 골을 시작으로 총 4골을 몰아넣으며 웨이브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웨이브즈는 3피리어드 중반 임진수의 골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인빅투스 블레이저스는 아시아리그 하이원 출신의 이 유가 팀에 합류해 공격에 힘을 불어넣으면서 연패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는 링크를 찾은 관중에게 독립리그 후원사인 오로니아의 비타민 제품과 풋마트의 운동화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팬서비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 베스트 선수로는 인빅투스 블레이저스의 골리가 박준수가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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