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타트업의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시(市)가 아시아 IT기술의 심장인 서울의 스타트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비엔나시는 오는 6월 11일(수) 오후 7시, 서울 강남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비엔나-서울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비엔나시가 주최하고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Vienna Business Agency),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Pioneers Festival), 스타트업 얼라이언스(Startup Alliance)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스타트업 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선을 거쳐 6월 11일 본선에 참가할 5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본선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최종 우승한 2팀에게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창업 페스티벌인 '파이오니어스 페스티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제반 경비도 지원된다. 행사에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인 위키투드(Wikitude)와 인도어스(indoo.rs) 등이 참여해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심장부에 위치해 동서 유럽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시에는 현재 5700여 개의 IT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200억 유로에 이르는 매출 규모로 유럽 세 번째 IT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비엔나시는 올해까지 5년 연속 국제 컨설팅업체인 머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UN이 최근 발표한 세계도시현황(State of The World Cities)에서 인프라, 지속 가능성, 사회적 응집력 면에서 70개 도시 중 세계적으로 가장 번창하는 대도시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히 비엔나시는 독일어권의 많은 청년사업가들이 몰려 오고 있는 가장 큰 대도시로써 중부 유럽과 동유럽 출신 창업가들에게 핫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엔나시 관계자는 "한국의 유망한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유럽 최고의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가진 비엔나시가 함께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서울의 청년사업가들이 비엔나를 좀더 자세히 알고, 서울과 비엔나 간의 스타트업과 IT 분야의 활발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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