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자메이카 대표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기념으로 '우사인 볼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프랑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무려 8골을 터뜨리며 8-0 대승을 거뒀다.
2골 2도움을 기록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이끌었고, 앙트완 그리에츠만(레알 소시에다드)과 블레즈 마튀이디(파리 생제르맹)가 2골씩을 보탰다. 프랑스의 8-0 승리는 지난 1995년 아제르바이잔 전 10-0 승리 이후 A매치 최대 점수차 승리다.
이날 경기 후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벤제마, 그리에츠만은 라커룸에서 상대팀 자메이카의 스포츠 영웅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를 재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포그바는 이날 자신의 SNS에 "프랑스 번개!(Frech Lightning)"이라는 글과 함께 벤제마-그리에츠만과 함께 한 번개 세리머니 사진을 올렸다.
몇몇 팬들이 '자메이카에 대한 실례가 아니냐'라고 핀잔을 주자 포그바는 "어디까지나 자메이카의 위대한 스프린터에 경의를 표하는 것일 뿐, 다른 뜻은 없다. 오해하지 말아달라"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에이스이자 베테랑인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낙마한 프랑스는 이날 대승으로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리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임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는 온두라스와 스위스, 에콰도르와 함께 월드컵 E조에 속해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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