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로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강동원이 감독과의 첫 만남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강동원은 9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강동원은 "감독님을 처음 뵙고 이야기를 나눴을 때는 시나리오도 없고 아무것도 없던 상황"이라며 "'얼굴 보자' 해서 만났다"며 윤종빈 감독과의 첫 만남을 돌이켰다.
강동원은 "말도 잘 통하고, 감독님이 구상하고 있던 것이 '재밌겠다' 해서 하기로 했다"며 "처음 대화할 때부터 잘 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종빈 감독은 이에 "개인적으로 강동원의 오랜 팬이라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만나기 전부터 이런저런 루트로 구애를 했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좋게 보신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을 배경으로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활극.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오는 7월 23일 개봉을 앞뒀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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