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데릭 피셔(39)가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감독직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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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1일(한국시각) 피셔가 뉴욕의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으로 현역생활을 이어온 피셔는 이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콘퍼런스 결승전에서 패한 뒤 한동안 코트를 떠나지 못하며 은퇴를 암시했던 피셔였다.
피셔는 LA 레이커스에서 전성기를 지낸 포인트가드로, 폭발력은 떨어졌지만 영리한 경기운영과 정확한 외곽슛으로 인정을 받아온 선수였다. 특히, 코트 밖에서 선수들을 장악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커스 시절 감독으로 피셔를 지켜봐온 뉴욕 필 잭슨 사장은 주저없이 피셔를 새 감독을 앉혔다. FA 자격을 갖추는 피셔와 일찍 만났다는 얘기를 꺼냈다가 탬퍼링 의혹으로 2만5000달러(약 2500만원)의 벌금까지 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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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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