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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부터 시작된 행정대집행에는 밀양시청 직원 200명과 한전 직원 250명에다 20개 중대 2천여명의 경찰이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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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번 송전탑 현장에 설치된 부북면 평밭마을 움막 농성장에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국회의원과 수녀들이 주민들과 함께 저지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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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막상 수십 명의 경찰관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치자 이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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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머니는 겉옷을 모두 벗고 아래 속옷만 입은 채 저항하다 여경들에게 둘러싸여 제지당했다.
한 할어버지는 분을 이기지 못해 경찰을 향해 벽돌, 돌멩이를 던지다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또 다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움막 안에서 막대기를 휘두르거나 오물을 뿌리며 경찰의 진입을 막다 손발이 잡혀 차례로 끌려나오면서 저항은 끝이 났다.
이들은 "온갖 무법천지 다 놔두고, 여기만 건드리냐", "야 이놈들아, 주민을 개처럼 취급하지 마라"며 울부짖었다. 이 과정에서 몇몇 할아버지, 할머니는 실신해 구급차로 실려 갔다.
한편, 밀양송전탑 반대이유에 누리꾼들은 "밀양송전탑 반대이유, 폭력적인 행정대집행 즉각 중단해야", "밀양송전탑 반대이유, 송전탑이 정말 필요 한 거야?", "밀양송전탑 반대이유,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너무 하네", "밀양송전탑 반대이유, 공사 강행 이유를 모르겠어", "밀양송전탑 반대이유, 주민들의 극렬 반대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