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초여름 '자연재해 주의보'
초여름 잇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하며 비상 주의보가 울렸다.
10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한 시간 동안 19mm의 비가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어른 손톱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상층에 위치하고 있는 찬 공기가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키가 큰 블로킹 고기압에 막혀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금요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날이 자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양시 일산 서구 한 마을에서는 토네이도가 발상해 주변 일대에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오후 7시5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이 1시간가량 불었다.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으로 인해 길가에 서 있던 경운기가 논바닥으로 처박히고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다.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사고를 당했다.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며 일부 지역에 정전이 됐으며, 빗길 교통사고 역시 속출했다.
이에 토네이도를 직접 목격한 주민들은 "주변 일대가 초토화됐다"고 말했다.
11일 기상청은 "일산지역에서 발생한 회오리바람은 용오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용오름이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달라 발생하는 기류현상이다. 이번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다.
한편,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자연재해 너무 무서워",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하늘 왜저래",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더 이상 자연재해 없었으면",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재난 영화 보는 줄 알았어", "서울 소나기-인천우박-일산 토네이도 발생, 주민들 피해 더 이상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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