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물방망이 타선이 모처럼 찾아온 만루기회를 날려버렸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뒤진 7회초 득점기회를 맞았다. 6회까지 신시내티 선발 조니 쿠에토에게 삼진을 12개나 당한 채 산발 3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쿠에토가 내려간 7회초 득점기회를 맞았다.
바뀐 투수 로건 온두르섹을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온 3번 야시엘 푸이그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후속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중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스캇 반슬라이크가 볼넷을 얻어냈다. 신시내티 벤치는 1사 1, 2루에서 온두르섹을 내리고 매니 파라를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 6번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안타를 날려 1사 만루의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신시내티는 다시 파라를 강판시킨 뒤 필승조인 조나단 브록스턴을 등판시켰다. 그러자 LA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이날 경기 전 어깨 통증으로 선발 제외됐던 간판타자 헨리 라미레즈를 대타로 투입했다. 하지만 라미레즈가 이름값을 못했다. 볼카운트 2B1S의 유리한 기회에서 4구째를 받아쳐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결국 LA다저스는 좋은 득점기회에서 1점도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패전을 모면할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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