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의 성지 광화문이 열린다. 축구대표팀 서포터스클럽 붉은악마가 광화문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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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광화문광장 응원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광화문광장이 열렸다. 붉은악마는 러시아전이 열리는 18일 오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붉은악마는 이번 거리응원 장소를 찾느라 고민이 컸다.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했다. 292명이 숨졌다. 12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서울시청 광장은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붉은악마 역시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의 응원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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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장소를 물색했다. 광화문 광장이었다. 붉은악마의 거리 응원은 원래 광화문에서 시작됐다. 광화문 조선일보사 건물 멀티비전을 보며 응원한 것이 시초였다. 이번에는 스케일을 키운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바라보며 응원을 한다. 서울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들도 붉은악마의 광화문광장 응원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정했다.
광화문광장이 열리면서 이제 월드컵을 위한 모든 준비는 마쳤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에서 승전보를 전해줄 일만 남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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