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둔 2014 브라질월드컵에 말라리아(학질) 위험 경보가 내려졌다.
영국 언론 BBC는 11일(현지 시간) 브라질 현지의 잉글랜드 대표팀 근황을 전하는 기사에서 말라리아의 위험을 경고했다.
브라질월드컵은 익히 잘 알려진 대도시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를 비롯해 총 10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BBC는 그 중 4경기가 열리는 아마존 열대우림 한복판의 도시 마나우스에 대해 "말라리아를 비롯해 뎅기열, 황열병 등 다양한 병의 위험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마나우스에서는 오는 14일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크로아티아-카메룬, 22일 미국-포르투갈, 25일 스위스-온두라스의 경기가 열린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단 전원에게 말라리아 약을 복용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사람에 따라 발열과 복통, 악몽을 수반하는 등 부작용이 있지만, 말라리아에 걸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역시 모두 말라리아 약을 미리부터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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