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는 달랐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였다. 네이마르는 13일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29분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브라질은 초반 의외로 크로아티아에 끌려다녔다.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에 이렇다할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골로 기선을 올린 크로아티아는 더욱 강한 압박으로 브라질을 괴롭혔다. 하지만 브라질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전반 21분 화려한 개인기로 크로아티아의 측면을 무너뜨린 네이마느는 29분 기어코 동점골을 터뜨렸다. 드리블 돌파 후 골대 구석으로 향하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승부를 뒤집은 것도 네이마르였다. 후반 26분 프레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네이마르는 2골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에이스 다운 확실한 활약이었다. 팀내 최다인 4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찬스 메이킹도 2차례나 해냈다. 장기인 드리블도 6번이나 성공시켰다. 네이마르에게 가장 걸림돌은 부담감이었다. 하지만 개막전 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첫 경기부터 2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을 향해 힘찬 발걸음도 시작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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