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8일만에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에서 2할6푼2리로 조금 올랐다.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뒤로 연속 경기 안타가 없었는데 18일만에 연속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커브를 잡아당겼다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1루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에서 아웃되고 추신수가 1루에 나갔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4회에는 5구째 싱커를 받아 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세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0-0으로 팽팽하던 7회 1사 후 80마일(약 129㎞)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계속해서 0-0이던 9회초 1사 2루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추신수가 볼넷을 고를 때 앤드루스는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 볼넷은 결승점의 발판이 됐다.
9회 1사까지 던지던 에르난데스는 페르난도 로드니와 교체됐다. 로드니는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로빈슨 카노의 송구 실책으로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텍사스는 9회 얻은 귀중한 1점을 발판으로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다.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의 볼넷이 승리에 디딤돌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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