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은 "목표는 월드컵 4강"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나 첫 판에서 무너졌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벌어진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 16분 혼다가 화려한 왼발을 앞세워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6분 드로그바가 교체투입되면서 물줄기가 바뀌었다. 투입 효과는 특별했다. 수비수들이 드로그바에 신경을 쓰는 순간 다른 쪽에서 골이 터졌다. 순식간에 역전이 연출됐다. 2분의 마법이었다. 오리에의 오른발이 빛났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19분 보니가, 21분 제르비뉴가 모두 헤딩으로 골을 터뜨렸다.
C조에는 두 팀과 함께 콜롬비아, 그리스가 포진해 있다. 콜롬비아가 그리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자케로니 감독은 묘한 여운을 남겼다. 패전의 원인을 '선수 탓'으로 돌리는 인상을 풍겼다. 그는 "선수 개개인은 100%의 노력을 했지만 조직력은 그렇지 못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후 우리의 라인이 뒤쳐졌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격력이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측면에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교체 카드를 꺼내는 것 외에 내가 할 수 있어던 것은 없었다. 경기 흐름을 바꿀 순 없었다"며 "우리는 공격적이지 못했고, 남은 경기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그동안 오늘보다는 더 나은 플레이를 했다.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20일 그리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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