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출전 중인 스페인 대표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브라질에서 자신의 첼시 이적과 아스널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파브레가스는 16일(한국시각)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스페인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첼시행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첼시와 협상하기 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와 첼시는 월드컵 개막일인 12일 5년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당시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에 "내가 EPL로 복귀시 우선협상권을 지닌 아스널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고 아스널 팬들을 의식한 글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온라인과 SNS 상에 '파브레가스가 아스널을 배신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파브레가스는 월드컵 기간에 소속팀 사정을 밝힌 것은 이같은 비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브레가스는 "벵거와 얘기했지만 그는 '이미 외질이 내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 나를 위한 자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외에) 2~3개 좋은 팀이 제안을 했다"면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얘기했을 때 그는 정확히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했고 일은 빨리 풀렸다"고 첼시행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첼시행을 얘기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대표팀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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