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카펠로 감독은 독재자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 대비한 행보도 다르지 않다. SNS 사용금지, 호텔밖 외출 금지, 아내 및 여자친구와의 만남 금지, 훈련장서 취재진과 대화 금지 등 온통 통제 투성이다. 훈련도 철통 보안속에서 진행한다.
이런 통제에 대해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은 불만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옹호하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15일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 바실리 베레주츠키 역시 지지를 보냈다. "우리는 세계적인 명장과 함께 하고 있다. 그가 이끄는 팀은 항상 좋은 성적을 냈다. 카펠로 감독의 인격도 상당히 좋다. 나는 그가 하는 것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조별리그 경기에서 바로 다음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한국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격수인 케프자코프는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을 겪어봤지만 카펠로 감독이 단연 돋보인다"고까지 했다.
이런 신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우선 러시아 축구협회가 카펠로 감독을 전폭적으로 밀고 있다. 그의 연봉이 이번 월드컵 각국 대표팀 감독 중 최고인 669만3750파운드(약 114억원)라는 점이 그 증거다. 2위인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 연봉의 350만파운드(약 60억원)의 두배 가까운 금액이다. 러시아는 유로2012에서 조별리그 탈락하자 딕 아드보카트 감독 대신 카펠로 감독을 선택했다.
카펠로 감독은 AC밀란, 유벤투스,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등 거치면서 세리에A 리그 우승 5회, 프리메라리가 2회 등 16시즌 동안 7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1993~199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우승컵도 거머쥐었다. 2008년에는 역대 외국인으로서는 두번째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았다. 잉글랜드 감독 부임후에는 "잉글랜드 감독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2월에 갑자기 잉글랜드 감독직을 사퇴했다. 이어 러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감독으로 출전했던 지난 월드컵에서는 독일과의 16강전에서 1대4로 완패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출신답게 탄탄한 수비축구를 펼친다.
그는 우승제조기로 불리는 세계적 명장 중 한명이다. 이런 이력이 러시아 선수들 믿음의 근거이기도 하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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