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위안부' 고소당해..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책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세종대 박유하 교수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98살 정복수 할머니 등 9명은 이날 '제국의 위안부' 작가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출판·판매·광고 등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저자인 세종대 박유하 교수와 출판사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위안부 할머니들을 상대로 한 사람당 3000만원씩 총 2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청구소송도 낼 예정이다.
할머니들은 이날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대 박유하 교수가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를 '매춘부'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매도했다"면서 "피해자들은 고향에서 갑자기 일본군에게 끌려가 영문도 모르고 성 노예로 착취당했다. 세종대 박유하 교수의 책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이번 소송을 돕는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유하 교수 책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술은 일본 극우세력 주장과 어느 점도 다르지 않다"면서 "이번 소송이 지금까지 간과해왔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제국의위안부 고소와 관련해 "제국의위안부 고소했군요", "제국의위안부 고소를 왜 고소한건가요?", "제국의위안부라는 책을 왜 난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국의 위안부'와 관련된 소송은 법률법인 '률'에서 대리하고 박선아 교수와 리걸클리닉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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