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이 월드컵사를 새로 썼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본선 통산 1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했다.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18차례 본선에 나와 84년 만에 세우는 빛나는 이정표다. 월드컵의 최강자로 첫 손에 꼽히는 브라질(현재 98경기)보다 빠른 기록 달성이다.
독일은 월드컵마다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토너먼트의 강자로 위상을 다졌다. 독일은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을 제패하며 브라질(5차례), 이탈리아(4차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우승했다. 준우승도 4차례(1966년 잉글랜드, 1982년 스페인, 1986년 멕시코, 2002년 한-일월드컵)나 되며,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3위에 올랐다.
빛나는 토너먼트 활약상은 100경기 달성뿐만 아니라 다른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독일은 60승(19무20패)을 거둬 브라질(68승15무15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206골, 승점 199, 경기평균 2.08골로 브라질(213골·219점·2.17골)에 이어 세 부문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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