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후보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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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개인통산 14골을 쌓아 호나우두(브라질)의 이 부문 최고기록(15골)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두 골만 더 터뜨리면 월드컵의 전설로 기록된다. 클로제는 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에서 6차례 선발로 나설 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도 "클로제의 몸 상태는 100%이며 언제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이날 클로제를 충분히 기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음에도 기록 경신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독일은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클로제 대신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를 최전방에 선발로 내세웠다. 독일은 4대0 대승을 낚았다.전반에 이미 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로제는 후반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뢰브 감독은 "사령탑 입장에서 기록은 부차적인 것일 뿐"이라며 "기록보다 팀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는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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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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