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교와 프로팀이 역대 월드컵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했을까.
대한축구협회가 17일 역대 월드컵(1986~2014년)에 참가한 선수들의 출신 고교, 대학, 프로팀 순위를 공개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을 제외한 1986년 멕시코부터 2014년 브라질까지 월드컵에 참가한 역대 선수는 총 124명이다. 많은 인원 만큼 출신 학교와 프로 팀도 다양하다.
우선 가장 많은 월드컵 선수를 배출한 고교는 부평고였다. 1994년 미국월드컵 멤버 노정윤을 비롯해 홍명보호의 이근호 하대성까지 부평고는 무려 12명의 선수를 키워냈다. 이 중에서도 김남일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3회 연속 출전, 부평고 출신으로 가장 많은 월드컵에 참가했다. 금호고와 마산공고는 나란히 5명의 월드컵 대표 선수를 배출해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학교 중에선 고려대 출신 선수들이 가장 많았다. 홍명보 월드컵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차범근 박주영 등 고려대가 배출한 선수는 19명이었다. 연세대는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단장과 박종우 등 1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양대와 건국대가 뒤를 이었고, 5명을 키워낸 경희대가 5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스타들을 가장 많이 배출한 클럽은 울산 현대였다. 24명이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어 FC서울(전 럭키금성, LG)이 19명, 부산 아이파크(전 대우)가 17명으로 뒤를 따랐다. 특히 울산은 1986년 대회부터 2014년까지 매 대회마다 최소 2명 이상의 선수를 월드컵에 출전시키고 있다. 브라질에도 김승규 김신욱 이 용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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