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상관 없이 내 역할이 중요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더브라위너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더브라위너는 후반에 메르턴스가 투입되자 섀도 공격수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중반 이후 왼쪽 측면까지 오가며 넓은 활동량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뒤 MOM 인터뷰를 가진 더브라위너는 "내가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뛸것이라는 것을 연습을 통해 알았다. 준비를 했기 때문에 놀라지는 않았다"면서 "다양한 포지션에서 뛰게 돼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가 맡은 역할을 하면 됐다. 후반에 도움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벨기에는 전반에 알제리의 두터운 수비에 고전하며 0-1로 리드를 허용했다. 페굴리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벨기에는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다른 분위기였다. 메르턴스와 펠라이니, 오리기가 교체 투입되며 공격이 매끄러워졌다. 이에 대해 더브라위너는 "알제리가 전반에 조직력을 앞세워 플레이를 잘했다"면서 "후반에 우리가 공간을 많이 만들어냈고 위협적인 크로스로 공격을 이끌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승점 3점을 따냈고 러시전에서 승점 6점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벨루오리존치(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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