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족집계 예언이 시청률에서도 통했다.
KBS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중계 방송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에서 KBS는 전후반 평균 시청률 22.7%를 기록하며 이 경기를 공동 중계한 방송 3사 중 가장 높았다. MBC는 18.2%로 2위를 기록했고, SBS는 11.6%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순수 경기 시간만을 대상으로 산출한 시청률이다.
경기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진 장면에서는 KBS가 24.0%까지 치솟았고, MBC는 17.8%, SBS는 12.2%로 시청률이 급등했다.
그간 주요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한 MBC를 제치고 KBS가 한국팀 첫 경기에서 압승을 거둔 데는 '작두 해설'로 불릴 정도로 정확도가 높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경기 예측이 화제가 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방송 3사 통합 시청률은 무려 52.5%를 나타내며 높은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는 한국과 러시아가 1대 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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