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전 중계에서 MBC가 모바일 기기 시청률에서 크게 앞섰다.
러시아전은 한국 시각 18일 오전 7시에 시작돼 아침 출근 시간과 맞물렸다. 때문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월드컵 중계 시청 데이터는 유의미하게 받아들여진다.
출근길 시청자들이 주로 시청한 지상파 DMB와 pooq(지상파 콘텐츠 연합 플랫폼)에서의 월드컵 중계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8일 오전 7~9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DMB 시청률은 평소보다 5.8배 가량 상승했다(TNmS). 이날 지상파 DMB 시청률은 MBC가 0.142%를 기록, KBS 0.061%와 SBS 0.081%를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또 pooq을 통해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시청한 인원은 총 6만 2297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MBC가 3만 874명, SBS가 1만 5913명, KBS가 1만 2822명을 기록해, MBC가 타사를 합친 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광고주에 영향을 미치는 2049 시청률에서도 MBC는 좋은 성과를 냈다. TNmS 조사에서 20세에서 49세까지의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MBC는 7.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KBS는 6.0%, SBS는 4.6%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조사에서는 MBC가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 7.1%로서 KBS 4.9%, SBS 3.1%에 크게 앞섰다. 전국 기준으로는 MBC 6.6%, KBS 5.6%, SBS 3.0%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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