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상주 상무 소속 K-리거 이근호(29)의 '러시아전 첫골' 활약상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연맹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사에서 맹활약해온 상주 상무 출신 선수들의 계보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근호는 현재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에 소속된 K-리그 선수이자,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 중인 군인선수다. 국군체육부대는 이근호를 비롯한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병역의무를 수행하면서 축구선수의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상무는 2011년 광주광역시와 연고협약 종료 후 경북 상주시와 연고협약을 맺고 상주 상무로 새롭게 출발한 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무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한 K-리그 선수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축구에 기여하고 있는 바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는 지난해 K-리그 승강제 출범과 함께 2부리그 K-리그 챌린지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리그 1위에 오른 후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부리그(K-리그 클래식)로 승격한 사상 최초의 팀이다.
상무를 거친 국가대표 선수는 이동국, 김정우, 이운재, 조재진, 조원희, 정경호 등이다. 상무 출신 선수들은 '수사불패'의 투혼으로 대한민국 축구 에이스의 계보를 면면히 이어왔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스페인에 1대2로 뒤지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서정원(현 수원삼성 감독) 역시 상무 소속 군인선수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8년 최용수, 2006년 정경호, 2010년 김정우 역시 상무 소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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