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과 선덜랜드의 결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 리 콩거턴 단장은 20일 영국 일간지 '실즈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파비오 보리니(23·리버풀) 등이 이미 팀을 떠났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그간 꾸준히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다. 하지만 기성용의 원 소속팀인 스완지시티가 컴백을 강력하게 추진한데다, 기성용 본인도 선덜랜드보다는 스완지시티를 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콩거턴 단장의 발언은 기성용의 선덜랜드 잔류 여부에 대한 논의가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기성용은 지난 2013-14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선수로 뛰면서 34경기에 출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선수로 활동했다. 특히 기성용의 가세가 선덜랜드의 불안했던 중원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 입장에서도 라우드럽 당시 스완지 감독과의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보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팀에서 뛸 수 있었던 '윈윈' 임대계약이었다.
하지만 이제 라우드럽 감독은 스완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고, 원소속팀 스완지가 기성용의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는 상황에서 굳이 더 하위팀인 선덜랜드에 연연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콩거턴 단장은 "왼쪽 사이드백, 중앙 미드필더 등 많은 선수들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보리니와 기성용 등의 자리를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한다"라는 말로 결별 소식을 알렸다. 리버풀로의 이적이 확정된 보리니 또한 지난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올린 간판 선수였다.
또 콩거턴 단장은 "우리 팀은 돈이 많지 않다. 하지만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 우리는 한시바삐 더 많은 선수들과 이적 협상을 진행해 더 나은 스쿼드를 구축해야한다"라는 말로 '돈 없는 팀'의 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기성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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